지난 19일 강범석 인천서구청장 후보와 같은 당 후보들이 모여 합동유세를 펼치고 있다.
지난 19일 강범석 인천서구청장 후보와 같은 당 후보들이 모여 합동유세를 펼치고 있다.

강범석 국민의힘 인천서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 지난 19일 전 민주당 서구청장 예비후보 등 당원 80명이 찾아와 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당 출신인 권상기 전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친절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 강범석 후보"라며 "서구를 사랑하는 마음과 실력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동안 함께 민주당 활동을 한 80명의 당원들과 서구발전을 위해 강범석 서구청장 후보 당선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 후보의 '서구미래캠프'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 분위기가 '정당'보다 '인물'이 강조되는 양상을 띄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민주당을 탈당한 송춘규 인천서구의회 의장도 "서구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선 실력을 갖춘 구청장이 당선되어야 한다"며 강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강 후보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품격 있는 나라로 나아가기 위해선 6월1일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분명하게 보여 줘야한다"며 "인천발전을 위해선 유정복 시장 후보를, 서구발전을 위해선 강범석에게 소중한 한 표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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