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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위즈가 LG에서 내야수 장준원(27)을 데려오고 2023년도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LG 내야수 장준원과 내년도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권을 교환하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준원은 경남고를 졸업한 2014년 LG에 입단해 1군서 통산 93경기에 출전한 내야수다.

통산 타율 0.181, 1홈런, 7타점으로 두각을 보이진 못했지만 내야 전력이 약한 KT는 백업 자원 보강을 위해 장준원 영입을 결정했다.

나도현 KT단장은 "장준원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강한 어깨를 가져 수비에 강점을 가진 선수"라며 "중장거리 타구 생산 능력을 갖춘 장준원은 팀 전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LG는 미래 자원 확보와 현재 선수단 구성상 장준원의 출장 기회 보장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번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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