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에서 진행하는 ‘오감놀이터’에 참여한 유아들의 모습. 올해는 라이브 방송 및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실시된다. 사진=하남시청
하남시에서 진행하는 ‘오감놀이터’에 참여한 유아들의 모습. 올해는 라이브 방송 및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실시된다. 사진=하남시청

하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제7회 영양별 건강별 오감놀이터(이하 오감놀이터)’를 라이브 방송 및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감놀이터는 하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지난 2014년 개발한 이후, 매년 진행하는 센터의 대표적인 유아 집합 영양교육이다.

유아들이 편식하기 쉬운 식재료를 선정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그동안 하남시 특산물인 상추, 부추를 비롯해 콩, 버섯 등 매년 다양한 주제로 운영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비대면 프로그램의 한계를 해소하고자 라이브 방송 및 센터 영양사들이 직접 제작한 교육영상을 배포해 ‘브로콜리’를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감놀이터는 크게 3가지로 나뉘어 운영된다. 우선 ‘이야기 놀이터’에서는 브로콜리와 관련된 동화를 기반으로 브로콜리 의인화 및 동화구연을 통해 브로콜리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도록 기획했다. 동화구연은 라이브 방송으로 전송된다.

‘맛있는 놀이터’에서는 ‘브로콜리 파스타’ 요리 키트를 시설 및 가정으로 배포해 브로콜리 재료로 파스타를 만들고 직접 먹어볼 수 있도록 했다.

‘재미있는 놀이터’에서는 실제 브로콜리를 오감으로 체험한 후 브로콜리와 비슷한 촉감의 미술 소재로 ‘브로콜리 손거울’을 만들어 봄으로써 브로콜리를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오감놀이터는 하남시의 대표적인 식습관 교육놀이터로, 매년 방문 인원이 증가해 올해까지 지역 내 1만 명 이상의 유아가 참여할 예정이다.

오석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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