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전기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전기설비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안전진단은 장암동에 위치한 공공하수처리시설 내 하수처리장 3개소, 위생처리장 1개소와 호원동 중계펌프장 1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실시한다.

시는 여름철 우기와 태풍 등에 대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내 전기설비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이상이 발견된 시설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기설비 안전진단 전문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진단을 의뢰하였으며, 점검 시 발견된 문제점에 대하여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기타 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전기설비 전문업체와 자체 인력으로 빠른시일 내 안전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영재 맑은물사업소장은 “올해부터 시행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으로 안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안전진단을 통해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성·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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