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8년 영국 생활 마치고 귀국
19일 지소연이 8년 간의 영국 생활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31)이 수원FC 위민에 입단한다.

수원FC 위민은 26일 수원시청 1층 로비에서 지소연의 입단식을 개최한다.

입단식 후 지소연은 이날 오후 4시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 위민과 세종스포츠토토의 현대제철 2022 WK리그 11라운드 홈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수원FC 위민은 지소연에 대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24일 공식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지소연은 8년 간의 유럽 생활을 접고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소연은 2014년 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 위민에 입단해 팀의 에이스로 2021~2022시즌까지 활약했으며 여자슈퍼리그(WSL) 6회, 축구협회(FA)컵 4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 1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슈퍼리그 통산 210경기 68골을 기록했고 잉글랜드 여자축구 올해의 선수,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소연은 올시즌 첼시 위민과 계약 만료에 앞서 국내 무대로 복귀를 선언했으며 인천 현대제철 등 다수의 구단과 협상 끝에 수원FC 위민행을 결심했다.

한편 지소연은 WK리그 후반기 등록을 마친 7월 중 그라운드에 나설 전망이다.

나규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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