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주택밀집지역에 설치된 소화기함.
남동구 주택밀집지역에 설치된 소화기함.

인천 남동구는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주택 밀집 지역 등 화재취약지역에 설치한‘우리 동네 소화기함’을 일제 정비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소화기함 내·외부 파손 여부와 비치된 소화기의 상태 및 비치 여부를 점검해 화재 발생 시 누구든지 초기 진화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우리 동네 소화기함은 화재취약지역의 초기 대응을 위한 시설물로, 실제 지난달 14일 간석동 빌라 밀집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소화기함을 활용해 큰불로 번질 위험을 막는 일도 있었다.

구 관계자는 "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화재 발생 시 누구나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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