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 백서 발간 공식 활동 종료…총 470쪽

백서 내달 7일 공개…1만2천부 발간 공공기관 등에 배포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0일 백서 ‘겸손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를 마지막으로 공식 활동을 마쳤다.

인수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번 백서는 단순히 인수위 활동을 나열하고 기록한 것을 넘어 시대 정신을 반영해 국민의 입장에서 새 정부의 국가 비전과 정책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인수위는 대통령 임기 시작일로부터 30일 이내로 존속할 수 있다. 활동 종료 전까지 주요 경과를 담은 백서를 공개해야 한다.

백서는 총 470쪽 안팎으로, 다음달 7일 공개된다.

시대정신과 새로운 비전, 국정목표와 국정과제, 인수위 활동과 정책, 대통령 당선인 주요 활동, 대통령 취임행사 등 목차로 구성됐다.

백서는 총 1만2천부 발간 예정이다. 각종 공공기관, 대학·공공도서관에 배포된다.

백서 전문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홈페이지(korea.kr) 및 문화체육관광부 ‘공감’ 홈페이지(gonggam.korea.kr)에 전자책 형태로 게시돼 국민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

인수위는 "인수위가 운영 기간 중 생산한 전자문서 및 홈페이지 등 자료 일체가 대통령 비서실로 이관된다"며 "전자문서 1천270건, 홈페이지 8만2천804건 등 역대 인수위 중 최다 기록물이 차질 없이 이관 준비됐다"고 밝혔다. 김재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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