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에서 여주시민들은 차기 여주시장 선택 시 ‘정책과 공약’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3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여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에 따르면, ‘여주시장 선거에서 어떤 점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32.4%가 ‘정책과 공약’이라고 답했다.

이어 29.3%가 ‘소속 정당’이라고 밝혔으며, 14.0%는 ‘청렴과 도덕성’이라고 답했다. ‘행정 경험’을 고려하겠다는 의견은 13.2%, ‘주위의 평판’은 3.4%에 달했다. ‘기타’는 3.5%,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4.2%였다.

교차 분석 결과, 성별·연령별·지역별로 다양한 양상을 보였다.

남성은 소속 정당(33.5%) 정책과 공약(29.9%), 청렴·도덕성(14.1%), 행정 경험(12.3%), 주위 평판(3.4%) 순이었다. 반면 여성은 정책과 공약(35.0%), 소속 정당(25.0%), 행정 경험(14.2%), 청렴·도덕성(13.9%), 주위평판(3.4%)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정책과 공약을 최우선으로 염두에 두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18~29세·40대·50대는 각각 정책과 공약(33.9%, 30.6%, 41.9%)을 소속 정당(33.3%, 24.4%, 26.0%)보다 우선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60대는 소속 정당(30.0%)을 정책과 공약(26.7%) 보다 우선 시 했고, 30대의 경우 정책과 공약(35.2%)과 소속 정당(35.2%)이 같은 응답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가남읍·점동면·세종대왕면·북내면·강천면·여흥동 등이 포함된 제1선거구에서는 응답자 36.3%가 정책과 공약을, 흥천면·금사면·산북면·대신면·중앙동·오학동 등이 속한 제2선거구에서는 응답자 29.6%가 소속 정당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김규철·신다빈기자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여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선RDD와 통신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ARS 여론조사 방식(무작위추출)으로 진행됐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20%, 무선 80%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7.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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