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주시민의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여당인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세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23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여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에 따르면, ‘어느 정당을 지지하나’라는 질문에 60.3%가 국민의힘이라고 답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27.0%로 집계돼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밖 33.3%p에 달했다. 정의당은 2.6%를 얻었으며,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는 의견은 1.5%로 나타났다. 이어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6.9%, ‘잘 모르겠다’는 1.8%로 나타나 부동층 비율은 합산 8.7%p로 집계됐다.

교차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성·연령·지역별로 모든 계층에서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지지세를 나타냈다.

국민의힘은 남·여 각각 62.7%, 57.7%를 기록해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에 반해 민주당은 남성층에서 22.7%, 여성층에서 31.3%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의견이 70.9%로 나타나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에서 64.9%, 30대에서 58.3%를 기록해 과반 이상의 지지세를 확보했다. 40대에선 49.3%, 18~29세에선 38.6%였다.

민주당은 18~29세에서 35.7%를 기록한 데 이어 40대(33.4%), 30대(26.3%), 50대(24.4%), 60세 이상(22.6%)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가남읍·점동면·세종대왕면·북내면·강천면·여흥동이 포함된 여주시 제1선거구에서 58.8%가 국민의힘 지지층이었다. 민주당은 이곳에서 28.0%를 얻었다.

흥천면·금사면·산북면·대신면·중앙동·오학동 등이 속한 제2선거구에서도 국민의힘이 61.8%를 기록해 과반 이상이었다. 민주당은 25.9%로 집계됐다.

김규철·김수언기자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여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선RDD와 통신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ARS 여론조사 방식(무작위추출)으로 진행됐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20%, 무선 80%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7.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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