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인디 뮤지션들의 끼를 발휘할 수 있는 ‘경기도형 뮤직 비즈니스’ 무대가 열린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인디스땅스 2022’ 참가팀을 다음 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숨은 우수 뮤지션들을 발굴해 알리는 사업인 ‘인디스땅스’는 올해로 7회를 맞았으며, 지난 6년간 3천128팀이 참가 지원을 한 바 있다. 그간 선발된 상위권 팀들은 공중파 방송 출연을 비롯해 미국 SXSW, 홍콩 EAR-HUB 등 국내외 페스티벌 러브콜을 받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인디스땅스를 거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들은 밴드 기프트, 로파이베이비, 우자앤쉐인, 크랙샷, 웨터 등이 있다.

전국의 뮤지션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오디션 프로그램 ‘인디스땅스’는 라이브 공연이 가능한 자작곡 보유 뮤지션이라면 장르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영상 심사(실연 영상)를 거쳐 선발된 40여 팀을 대상으로 예선·본선이 진행되며 최종 3팀이 결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에 진출한 뮤지션 TOP 20을 대상으로 영상 및 음원 제작, 유통을 지원하며, 인디스땅스 최종 결선에 진출하는 TOP3 뮤지션에게는 상금 2천만 원과 올해 10월 개최하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가칭)’ 무대에 오를 수 있는 혜택이, 우승팀에게는 뮤직비디오 제작지원이 특전으로 주어진다.

경콘진 관계자는 "인디스땅스가 7회째를 맞이하며 전국 인디씬(scene)에게 인지도를 쌓았다"며, "인디스땅스를 통해 배출한 뮤지션이 음악에 몰두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 신청 정보는 경콘진(www.gcon.or.kr) 홈페이지 및 경기뮤직플랫폼 소셜미디어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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