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민 10명 중 9명이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화성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에 따르면, ‘6월 지방선거에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91.5%가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4.9%는 ‘투표하지 않겠다’는 답변했고, 3.0%는 ‘그 때 가봐야 알겠다’는 의견이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0.6%였다.

교차 분석 결과, 성·연령·지역별로 투표 참여에 긍정 의견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 92%, 여성 91%가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98.2%)에서 가장 높은 참여 의사를 보였다. 이어 50대(95.6%), 30대(93.2%), 40대(91.1%) 순이었다.

‘투표하겠다’고 답한 18세~29세는 79.1%로 전 연령층을 통틀어 참여 의사가 가장 저조했다. 청년층의 13.7%가 ‘투표하지 않겠다’, 4.8%는 ‘그 때 가봐야 알겠다’는 의견을 냈다.

지역별로는 2권역(동탄1~8동)에서 투표 참여율 94.7%로 가장 높았다. 향남읍·양감면·정남면·우정읍·팔탄면·장안면·매송면·비봉면·마도면·송산면·서신면·남양읍·새솔동이 속한 1권역에서는 응답자의 90.8%가 ‘투표하겠다’고 했고, 5.9%는 ‘투표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진안동·병점1~2동·반월동이 포함된 4권역은 10.5%가 투표하지 않겠다고 응답해 지역 중 부정의견이 높았다.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88.0%였다.

3권역(봉담읍·기배동·화산동)에서는 응답자의 87.9%가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투표하지 않겠다’는 3.3%, ‘그 때 가봐야 알겠다’는 8.8%로 집계됐다.

신창균·신연경기자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화성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선RDD와 통신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ARS 여론조사 방식(무작위추출)으로 진행됐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19%, 무선 81%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1.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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