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2022년도 4월 평택·당진항 항만운영실적 집계결과 전체 화물 물동량은 전년(3천951만6천t)대비 0.8% 감소한 3천919만5천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품목인 액체화물은 전년동기(1천170만1천t) 대비 2.0% 감소한 1천146만2천t, 철재류는 전년동기(1천546만9천t) 대비 2.1% 증가한 1천578만7천t, 차량 및 부품은 전년동기(540만8천t) 대비 8.7% 감소한 493만6천t을 기록했다.

또한 4월 말 기준 컨테이너 물동량은 3월 말부터 이어진 중국의 주요 항만 봉쇄 영향으로 전년동기(28만8천959TEU)대비 5.5% 감소한 27만3천183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했다.

중국이 평택·당진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83.9%(2022년도 4월 말 기준 22만9천110TEU)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중국의 코로나 대응으로 인한 물동량 감소 영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규동 항만물류과장은 "전체 물동량이 소폭이지만 3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코로나 여파가 지속되고 있지만, 항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표명구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