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더불어민주당 과천시장 후보는 25일 ‘재산세 최대 50%감면’을 새로운 공약으로 발표했다. 사진=김종천후보선거사무소
김종천 더불어민주당 과천시장 후보는 25일 ‘재산세 최대 50%감면’을 새로운 공약으로 발표했다. 사진=김종천후보선거사무소

김종천 더불어민주당 과천시장 후보는 25일 오는 6·1지방선거 공약으로 ‘재산세 최대 50% 감면’을 발표했다.

지난해 과천시의 평균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13.08%를 기록하면서 1위인 하남시(13.21%)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재산세 부과액 상승률 또한 52.7%로 경기도 내 31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과천시민들의 체감 재산세 부담은 나날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김 후보는 현행법 상 기초단체장이 재해와 같은 특수한 상황 하에서 재산세를 감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규정을 근거로, 과천시에 주소를 둔 1가구 1주택 소유자에 한해 재산세를 최대 50% 수준에서 공시가격 구간에 따라 차등 적용해 감면하는 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종천 과천시장 후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장기화와 과천지역 공시가격 급등으로 세 부담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시민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재산세 최대 50% 감면 공약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현·하재홍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