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행사
수원시 관내의 초등학생들이 수원 삼성이 진행하는 ‘푸른새싹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수원 삼성

프로축구단 수원 삼성이 수원교육지원청과 손을 잡고 수원시 관내 99개 초등학교 신입생 1만949명 전원에게 푸마 티셔츠를 배포했다.

‘푸른새싹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본 행사는 수원의 미래이자 구단의 잠재 고객인 어린이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일환으로 4년째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 제작된 푸마 티셔츠는 섬유 제조업체인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리사이클 원사 ‘리젠’으로 만들어져 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도 함께 담았다는 특징이 있다.

‘리젠’은 지역사회 공헌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기 위해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어진 원사다.

수원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수원지역 전체 학교에 티셔츠 배포를 완료했다. 배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소영 수원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수원 삼성과 수원시교육지원청이 협약을 통해 진행한 푸른새싹 캠페인이 어느덧 4년째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수원 지역 어린이들이 스포츠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뜻깊은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규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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