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여권 민원대기 방식을 '지능형 순번시스템'으로 전환 구축했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가 여권 민원대기 방식을 '지능형 순번시스템'으로 전환 구축했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의 여권 행정이 또 한 번 진화하며, 늘어나는 여권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여권 민원대기 방식을 23일부터 ‘지능형 순번시스템’으로 전환 구축, 신속 편리한 고품질 여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지능형 순번 대기시스템’은 대기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며, 종이 번호표 발급으로 운영되는 순번대기표보다 한 단계 진화한 시스템이다.

민원인은 발권기의 화면에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 입력한 번호로 대기 순서와 예상대기 시간을 실시간 알림 문자 메시지로 통보받게 된다. 편의에 따라 종이 순번표 발급도 가능하다.

이는 시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서도 실시간 여권민원 대기 현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시에서는 여권 민원창구 시범 운영과 성과분석을 거쳐 주민등록 등·초본과 인감 발급, 차량등록 등 통합민원 발급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을 2020년 10월 29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여권접수 온라인 사전예약제, 차세대 비전자 여권 당일 발급.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우선처리 창구’ 등 여권발급 스마트 행정을 곁들여 민원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능형 순번대기 시스템 전환으로 여권 민원이 대폭 편리해지고 창구업무의 효율성도 높이게 될 걸로 전망했다. 아울러 민원행정에 있어 디지털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정현·하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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