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가 26일 오전 평택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체육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최호평택시장후보캠프
최호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가 26일 오전 평택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체육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최호평택시장후보캠프

최호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는 평택을 일등 생활체육 도시, 일등 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호 후보는 26일 오전 평택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문화·체육분야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호 후보, 공재광 전 평택시장, 경기도의원과 평택시의원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함께 참석했다.

최 후보가 내놓은 문화·체육분야 주요 공약으로는 ▶공공 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의 대관료 전면 무료화 ▶청소년들의 체육·문화활동 바우처 지원이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문화예술 공연 단체의 활발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공약이다"며 "특히 청소년들에게 바우처를 제공해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을 부담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의 몸집이 커지는 것보다 시민의 행복이 중요하고 늘어난 예산보다 시민이 누릴 혜택이 더 중요하다. 일등 경제도시 평택에 걸맞은 일등 생활체육 도시, 일등 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호 후보는 기자회견문 발표 이후 참석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대관료의 비중은 크지 않아 평택시가 이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으며, 다른 예산을 사용하는 것보다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기에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다"며 "또한 지역 간 문화체육 시설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시설 확충을 위한 계획을 갖고 있기에 자신 있게 이번 공약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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