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실태 및 문제점 분석…편리하고 안전한 주차환경 개선 대책 마련
시 "주차난 시범지역 선정 중장기 해결방안 모색…안전진단도 실시"

고양시는 지난 24일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8월까지 진행되는 해당 용역은 주차장법 등에 따라 3년 주기로 시 주차장 수급과 안전관리 실태 현황을 전수 조사하는 용역이다.

시는 주차시설현황조사와 수요조사를 통해 주차실태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주차관련 계획수립을 위한 기본방향을 설정, 주차시설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뒤 모든 주차시설에 대한 효율적 관리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시 전역(44개 동)을 424개 블록으로 나눠 블록별 주차시설 현황을 조사하고 주·야간을 구분한 주차수요 등을 분석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 환경 조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주차난이 심각한 시범지역을 선정해 해당지역의 중장기적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며 "지난해 부산에서 발생한 주차 건축물 추락사고 유사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노후 주차장 시설에 대한 안전진단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기준 44만1천983대이며 주차면수는 51만1천650면으로 주차장 확보율은 115.76%를 기록하고 있다.

양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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