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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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최근 1년 동안 전국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리브온 시계열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인천의 아파트 3.3㎡(1평)당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조사에 비해 44.07% 상승했다.

인천의 최근 1년간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4월 1천348만 원에서 올 4월 1천943만 원으로 595만 원이 오른 것이다.

이어 충북(43.10%)·강원(35.52%) 순으로 아파트값이 올랐으며, .서울은 19.14%로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22.65%), 5개 지방광역시(20.03%), 기타 지방(27.94%)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 아파트값이 급등한 데에는 서울과 가까우면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가 잇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검단신도시와 청라국제도시, 송도국제도시 등 굵직한 개발사업으로 지역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점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집값이 많이 오른 서울은 고점 인식과 자금 조달 부담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세를 보였다"며 "서울이 가까우면서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적고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려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예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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