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전 경기 야구 및 하키서 모두 1회전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성남 대원중은 26일 경북 포항야구장서 대회 개막에 앞서 사전 경기로 열린 야구 16세 이하부 1회전 경기서 순천이수중(전남)에 8-7로 아쉽게 졌다.

1,2회 1점씩 득점한 대원중은 2,3회 2점씩 득점한 순천이수중에 4회말까지 2-4로 뒤졌지만 5회초 대거 5득점하며 순식간에 5-4로 승부를 뒤집어 전세를 역전시켰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대원중은 5회말 4실점하며 7-8로 역전당한뒤 추가점을 얻지 못해 1점차 패배를 당했다.

수원 신곡초도 남자 13세 이하부 1회전서 석교초(충북)에 2-7로 완패했다.

또 성남 창성중은 하키 남자 16세 이하부 1회전 경기서 아산중(충남)에 1-5로 대패했다.

공교롭게도 야구와 하키는 여자팀이 없어 출전하지 못한 관계로 이들 종목 선수단은 일찌감치 모두 철수하게 됐다.

이밖에 축구 남자 13세 이하부의 고양 일산아리 U12는 프로축구 전북현대 유소년팀인 전북 현대 U12와 접전을 벌였으나 0-1로 아깝게 졌다.

27일에는 안양 호계중이 농구 남자 16세 이하부에, 양평 단월중과 이천 신하초가 축구 여자 16세 및 13세 이하부에, 하남 동부초가 핸드볼 남자 13세 이하부에 각각 출전한다.

한편 이번 소년체전은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구미시 등 경북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