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현 후보
윤미현 후보는 26일 오전 11시 과천중앙공원 등을 방문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세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윤미현후보선거사무실

윤미현 국민의힘 과천시의원 후보(과천시 가 선거구)는 이색 선거운동 및 동별 세부 공약을 발표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다.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3선 시의원에 도전하는 그는 지난 8년간 머물던 나선거구를 떠나 가선거구(과천동·별양동·중앙동)에 처음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본격적으로 유세에 나선 윤 후보는 캠핑카와 풍선 인형(2m 높이)으로 이색적인 선거운동을 펼쳐 유권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모두가 OK 할 때까지’를 선거 표어로 제시한 가운데 슬로건으로 내세운 윤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하수종말처리장 원안 고수 및 지하화, 뉴 행정복합타운 조성, 별양동 주민자치센터 및 문화 스포츠 행정센터 건립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과천동, 별양동, 중앙동 등 선거구 동별 세부 공약을 발표하면서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윤 후보는 별양동을 ‘상업 및 주거특화지역’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원도심 도시재생 마스터플랜을 단계적으로 수립해 상권 활성화에 나서며,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부지 확충에도 힘써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

중앙동은 ‘보건행정교육특화지역’으로서 소방서, 경찰서와 시청보건소를 종합한 뉴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하며 제2시청청사 건립 계획을 수립, 현 청사는 주민들에게 환원한다.

또한 관악산 입구에 위치한 향교의 정비 및 관광형 전통 문화예술단지를 조성하며, 공무원 중앙 연수원 부지에 한국예술종합대학교 유치를 추진한다.

과천동은 ‘문화교통화훼특화지역’을 목표로 과천화훼유통복합단지를 조성, 시민들을 위한 힐링과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며 SK 문화비축기지 조성, 국제게임대회 및 웹툰사관학교 등을 유치한다.

윤미현 후보는 "과천시는 3기신도시, 화훼복합유통단지, 하수종말처리장 문제 등 정부 및 타지자체를 상대로 하는 난제들에 직면하고 있다"며 "경험있는 시의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미현 후보 후원회는 지난 27일 윤 후보의 후원 계좌가 조기 마감됐음을 알렸다.

정현·하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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