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가 28일 청년의 숲 거리에서 쌍용차 노조와 간담회를 가졌다.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가 28일 청년의 숲 거리에서 쌍용차 노조와 간담회를 가졌다.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가 28일 청년의 숲 거리에서 쌍용차 노조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전 통복시장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후보와 합동 연설을 마친 정장선 후보는 상인들과 인사를 마친 뒤 곧바로 청년의 숲 거리에서 쌍용차 노조 임원진 4명과 쌍용차 회생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현장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총괄상임선대위원장 홍기원 평택갑 국회의원, 김현정 상임선대위원장이 함께했다.

노조 측은 현재 4천 명이 넘는 직원들의 사기가 많이 저하된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정 후보는 "시장 권한으로 쌍용차 부지 25만 평을 공동부지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새로운 부지를 조성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3년 정도의 운영비를 가지고 확실히 쌍용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가진 투자자를 하루빨리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쌍용차는 이달 중순 KG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계약을 맺고 인수 예비 후보로 정한 바 있으며, 현재 공개입찰을 앞둔 상황이다.

이어 정 후보는 "많은 오해가 있지만 쌍용차 노조는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이어가고 있을 뿐 아니라 회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쌍용차 회생을 위해 앞으로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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