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6세이하부 장대높이뛰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재연(가운데)과 3위를 한 이민찬(왼쪽 4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체중
28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6세이하부 장대높이뛰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재연(가운데)과 3위를 한 이민찬(왼쪽 4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체중

송다빈(안산 선부중)이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남자 16세이하부 61kg급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송다빈은 28일 경북 안동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16세이하부 61kg급에 경기에서 인상 88kg(2위), 용상 115kg(1위), 합계 203kg(1위)을 각각 들며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송다빈은 용상에서 112kg을 든 정성원(성환중)에 3kg을 앞섰고 합계서도 정성원을 1kg차로 승리를 거뒀다. 

육상에서는 박재연(경기체중)이 남자 16세이하부 장대높이뛰기 결승전에서 4m00를 뛰며 조성우(3m70·대신중)와 같은 학교의 이민찬(3m3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수영에서도 김승원(용인 교동초)이 여자 13세이하부 배영 50m 결승에서 29초56으로 이다인(32초99·월평초), 오수현(33초00·중리초)을 제치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면서 대회신기록을 썼다. 

또 정종현(수원 수성중)은 레슬링 남자 16세이하부 자유형 65kg급 결승전서 강산(가경중)을 테크니컬 폴승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장준혁(성남 문원중)도 남자 16세이하부 자유형 110kg급 결승서 윤광민(진안중)을 폴승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도 철인3종에서는 남자 16세이하부 개인 결승서 장준우(경기체중)가 20분26초를, 홍지우(설악중)는 여자 16세이하부 개인 결승에서 22분09초를 각각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다. 

이날 금메달 22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19개를 추가한 경기도는 대회 첫날 합계 금메달 25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23개로 총 7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소년체전은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구미시 등 경북 일원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펼친다. 

나규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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