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국민의힘 양주시장 후보가 정덕영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 박태희 도의원 후보, 정희태 시의원 후보 등을 허위사실 공표로 지난 26일 각각 경찰에 고발했다.

강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양주시장 TV토론회에서 정 후보가 강 후보에 대해 선거법 위반 사실을 부각하며 ‘지금 경찰조사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는 주장과 포천시장 후보가 발표한 의정부-포천 전철 관련 설명 내용 중 경기도지사 김은혜 후보가 ‘포천시장을 만나서 의정부-포천 전철 관련 재검토 내용에 동의했다고 보도되고 있다’고 말한 내용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이다.

강 후보 측은 강 후보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선관위 자체 조사에서 서면으로 대처했으며, 선거법과 관련해서는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히고, "김은혜 도지사 후보 측에 문의한 결과 위 내용에 합의된 바가 전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박태희 도의원 후보와 정희태 시의원 후보는 각각 보도자료와 페이스북을 통해 ‘양주시 옥정5개 아파트단지 대표회장 5명(옥정메트로포레, 세영리첼(전회장), 계룡더파크포레, 태영더파크포레, 한신더휴아파트)과 양주시민 1,933명이 지난 23일 정덕영 양주시장 후보, 박태희 경기도의원 후보(제2선거구), 정희태 양주시의원 후보(다선거구)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는 내용을 발표했으나, 한신더휴아파트는 아직도 한창 공사 중에 있는 등 확인도 되지 않는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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