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익관세사 10명을 위촉하고 방문상담 등 수출입 기업 지원을 위한 컨설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 공익관세사 현황은 인천세관이 8명, 수원세관이 1명, 안산세관은 1명 등이다. 공익관세사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FTA 활용, 통관, 관세환급 등 관세행정 전반에 대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공익관세사는 수출입기업이 세관에 상담신청을 하면 세관직원과 함께 업체를 직접 방문,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세관은 올해는 신규 발효된 RCEP 협정의 수혜기업을 적극 발굴해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세관 내 인증팀과의 업무연계를 통해 컨설팅 필요업체 발생 시 즉각적인 컨설팅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FTA 활용 실패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능하 인천세관장은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공익관세사를 적극 활용해 혜택을 누리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익관세사와 상담을 원하는 기업은 인천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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