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춘식 국민의힘 의원(포천·가평)은 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선대위가 환경부의 인수위 보고 문건 ‘붙임9 포스트잇 부착 페이지’를 근거로 대체매립지 은폐 의혹에 해당 페이지에는 포천 등 특정 지역명이 없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가 4월 26일 인수위에 보고한 ‘수도권매립지 공약 이행계획 문건’의 ‘붙임9 페이지’에는 포천 등 특정 지역명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포스트잇 붙임9 페이지에는 포천 등 특정 지역명이 없다"며 "대체매립지가 포천이라는 것은 절대적으로 허위 사실"이라고 전했다.

다만 "해당 붙임9 페이지에 대체매립지 조성 ‘예시’로 실제 전경 사진이 포함되어 있어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차마 공개할 수는 없다"며 "그 실제 전경 사진도 포천은 절대 아니"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인수위 보고 문건의 ‘본문 내용’에 대체매립지 관련 내용이 없는데 갑자기 후보 지역명이 나올리가 없다"며 "허위사실을 공표한 민주당 후보들은 경기도민과 포천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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