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지난 28일 "인성교육과 효교육, 예절교육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 후보는 이날 계양산성 박물관 부근 등 거리 유세를 통해 "최근 부모에 대한 효, 어른들에 대한 공경, 타인에 대한 예절의식이 온오프라인 상에서 점점 희박해 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도 후보는 이를 위한 과제로 ▶초·중·고교생 상대로 한 인성·효·예절교육 강화 및 인성교육원 설립 ▶조손이 함께하는 세대공감 프로그램 운영 ▶세대 간 존중과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한 학생주도 다큐멘터리 영화제 개최 ▶비폭력대화에 대한 교육 강화 ▶동물 학대 예방 교육 강화 ▶반려동물 관련 동아리, 관련학과 운영 ▶노동인권교육 및 현장실습 현장점검 강화를 제시했다.

또 맞벌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침 돌봄(오전 8∼9시) 및 저녁 돌봄을 오후 8시까지 확대 운영하고, 방과 후 돌봄 지원센터를 설립해 아이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돌봄 포털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학부모의 돌봄 접근성을 높이고, 학교 돌봄교실이 부족한 지역에는 동사무소나 교회 등을 활용해 내 집 앞 마을 돌봄방 등 거점형 돌봄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