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성 더불어민주당 인천중구청장 후보는 최근 방송토론회에 참석해'내항1·8부두 해양문화 도심공간 조성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원도심 도시복합용지에 고밀도 공공개발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를 유입시키며 공공개발수익으로 내항1·8부두 부지를 매입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홍 후보는 "공공개발로 확보되는 수익금으로 내항1·8부두를 매입해서 백범광장과 저밀도개발, 자유공원까지 이어지는 바다의 조망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가 제시한 조성 방안은 첫 단계로 중구와 인천시가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서 1·2부두 동측에 인접한 도시복합용지 20만㎡에 고층주상복합아파트를 공공개발해, 원도심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를 유입시킨다. 두 번째 단계로 주상복합아파트 공공개발로 확보되는 수익금으로 내항1·8부두를 매입한다. 세 번째 단계로 내항1·8부두 부지를 '백범광장 개발과 저밀도개발로 자유공원의 바다 조망권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방식의 공공개발이 이뤄지면 중구는 지역주민의 일자리창출과 원도심의 인구유입은 물론 지역경제의 규모를 키울 수 있으며, 인천시민들의 숙원인 내항의 친수공간을 시민들의 공간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이범수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