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북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철인3종 남자16세이하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준우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철인3종협회
29일 경북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철인3종 남자16세이하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준우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철인3종협회

정예슬(안산 대월초)이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정예슬은 29일 경북 김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수영 여자 13세 이하부 계영 400m결승경기서 김승원(용인 교동초), 안예슬(수원 산의초), 백송이(용인 삼가초)와 출전해 선발팀이 4분02초54를 기록하며 서울선발(4분05초24)과 부산선발(4분07초35)을 제치고 금빛물살을 갈랐다.

전날 자유형 100m(1분00초10)와 200m(2분08초41)서 우승했던 정예슬은 이로써 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도는 또 근대3종 단체전에 출전한 선수를 비롯, 송다빈(안산 선부중), 김승원, 정재원(수원 상률초),장준우(경기체중), 박채은(군포 둔전초), 홍지우(가평 설악중)등이 2관왕을 차지했다.

부천 덕산중의 김건하·임태경·최성용과 배준수(경기체중)가 출전한 근대3종 선발팀은 경북 경산시민운동장 등에서 열린 남자 16세 이하부 계주경기서 812점을 획득, 서울선발(762점)과 경북선발(743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단체전 경기서 3천485점으로 우승했던 선발팀의 4명은 이로써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송다빈은 역도 남자 16세 이하부서 61kg급 경기 용상(115kg)과 합계(203kg)서 각각 금메달을 수확했지만 인상(88kg)서는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김승원은 수영 여자 13세 이하부 배영 50m서 29초56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한데 이어 계영 400m서도 1위를 차지했고, 정재원은 남자 13세 이하부 계영 400m(3분56초63)와 자유형 200m(2분03초96)에서 각각 우승했다.

박채은은 롤러 여자 13세 이하부 3천m포인트(10점) 경기와 1천m(1분34초953)서, 전날 철인3종 개인전서 우승한 장준우와 홍지우는 남녀 16세 이하부 단체전서 선발팀으로 출전, 27분11초, 30분39초를 각각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최태호(부천중흥중)는 자전거 남자 16세 이하부 200m기록경기서 10초981의 중등부 신기록을 세우며 금빛페달을 밟았다.

이밖에 박재연(경기체중)은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서 4m를, 안제민(양주 덕정중)은 육상 남자 16세 이하부 1분58초73을, 강지후·배정훈(수원유스)은 볼링 남자 16세 이하부에서 1천805점을, 임현리(성남 창성중)은 양궁 여자 16세 이하부 60m서 344점을 각각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경기도는 36개 종목 가운데 14개 종목이 완료된 이날 오후 8시 금메달 46개, 은메달 36개, 동메달 42개를 획득했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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