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위원장
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이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박정 위원장 페이스북

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이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경기도가 민주당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그루터기가 될 수 있게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정 위원장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이제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내일 하루는 주변에 한 분, 한 분을 설득해 투표장으로 가실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은혜 후보의 재산 축소 신고 및 허위사실 공표를 인정하는 결정을 내린 사실을 언급, "배우자의 빌딩과 증권 16.1억 원가량 축소 신고한 것을 밝혀냈다. 김은혜 후보가 TV토론에서 부동산에 대해 국민들께 한 거짓말까지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선관위 판단은 향후 검찰의 선거법 위반(250조 1항) 수사의 주요 참고자료로 당선무효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만약 당선 후 당선무효로 재선거를 하게 된다면 수백억 원의 혈세가 낭비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5.3% 이겼던 자부심으로 경기도를 지켜달라며 "민주당에 희망의 씨앗을 남겨두는 심정으로 김동연을 경기도지사로 만들어 달라"고 간청했다.

뿐만 아니라 시장·군수, 도의원과 시·군의원을 당선시켜 경기도가 민주당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그루터기가 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김대중의, 노무현의, 문재인의 민주당, 그분들과 함께 만들었던 자랑스러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신연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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