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효 국민의힘 인천남동구청장 후보
박종효 국민의힘 인천남동구청장 후보

박종효 국민의힘 인천남동구청장 후보가 선관위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인천 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1일 박 후보의 "국회경력 20년" 표기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선관위는 박 후보에게 "재발할 경우 이번 사례를 포함해 관계법에 따라 고발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의가 있는 경우 7일 이내에 관계 자료를 첨부해 이의 신청하라"고 전했다.

최근 박 후보는 국회에서 근무했던 경력들을 연도로 합산하고, 국회 파견 선관위 직원에게 유권해석을 받아 "20년 경력"으로 표기한 바 있는데, 상대 후보측은 실제 근무는 16년 6개월이었다며 허위기재에 해당된다고 선관위에 신고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 31일 박 후보를 검찰에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조치했으며, 상대 후보인 이병래 더불어민주당 후보측에서도 인천시선관위의 거짓표기 결정서를 카드뉴스로 만들어 선전용으로 배포하기도 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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