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축하 꽃다발을 받은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이 배우자 김미숙씨와 함께 지지자들의 환호에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캠프
당선축하 꽃다발을 받은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이 배우자 김미숙씨와 함께 지지자들의 환호에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캠프

신상진 국민의힘 후보가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배국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5만8천409표차로 제치고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지난 1일 치러진 성남시장 선거는 유권자 79만8천508명 중 45만2천22명이 투표를 마쳐 신상진 국민의힘 후보가 25만22표 득표로 55.96%의 지지를 받아 19만1천613표(42.88%)를 기록한 배국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지역별 득표를 보면 그동안 더불어 민주당이 강세를 보인 수정구와 중원구에서 각각 5만3천757표(50.98%), 4만8천512표(51.97%)얻어 4만9천980표(47.39%)와 4만3천386표(46.48%)에 그친 배 후보를 과반 이상으로 이겼으며 국민의 힘 텃밭인 분당구는 14만7천753표(59.57%)을 획득해 9만8천247표(39.61%)을 기록한 배 후보를 여유롭게 이겼다.

신상진 당선인은 자신의 페이스북 당선 소감을 통해 "중원구 4선의 길을 넘어 새로운 성남시장 도전을 승리의 길로 이끌어주신 마음 평생 잊지 않겠다"고 성남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구태와 비리를 끊어내고 성남 첫 희망시장으로 성남의 미래 비전을 만들어 내겠다는 신념 하나로 오늘 이 자리까지 왔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또한 신 당선인은 "시민 모두가 염원하고 소망하는 명품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약속 드린 공약 하나하나 현실화 시켜 성남 시민만을 보고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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