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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열학 민선8기 수원특례시장 인수위원장. 중부일보DB

민선 8기 수원특례시장 인수위원회는 ‘경제’에 방점이 찍혔다.

초대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성열학 비비테크 대표이사가 위원장으로 선임되면서다.

7일 민선 8기 수원특례시장 인수위원회(인수위)에 따르면 인수위는 8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인수위는 ‘시민에게 보고하는 업무 중심의 인수위원회’라는 모토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이 후보 때 중점적으로 내세운 기업 유치 및 수원 군공항 이전 사업 등 공약 추진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성열학 위원장은 2017년 출범한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초대 이사장 출신으로 이 당선인의 1호 공약인 ‘대기업·첨단기업 30개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위 부위원장으로는 김호진 수원시의원이 간사에는 김도영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선임됐다.

기획조정, 경제문화교육, 복지청년여성, 도시환경교통 등 총 4개 분과 15인으로 구성되는 인수위는 산하에 군공항이전TF를 비롯해 기업·일자리, 노동, 통합돌봄·교육, 시민공동체, 체육·문화위원회를 두게 된다.

이재준 당선인측은 인수위 출범과 함께 수원시민이 온라인을 통해 직접 인수위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인수위원회(가칭) 홈페이지를 개설, 접수된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인수위 계획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인수위원회 운영 및 각 분야별 특화 위원회 운영에 대해 시민들에게 수시로 보고, 소통함으로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민선8기의 시작을 열겠다"고 말했다.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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