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명학마을 준공식(2)
LH경기지역본부는 13일 안양 명학마을 청년행복주택과 두루미하우스 등 준공식을 개최했다. 해당 행복주택은 난 2017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방비, LH사업비 등 188억 원을 투입해 5년여 만에 준공됐다. 사진=LH경기지역본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안양 명학마을 청년행복주택, 두루미하우스 및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강득구 국회의원, 김성수 도의원, 최우규 안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사업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명학마을 청년행복주택은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방비, LH사업비 등 188억 원을 투입해 5년여 만에 준공됐다.

총 24가구 규모의 해당 행복주택은 청년계층을 대상으로 공급된 임대주택으로, 주거약자를 제외한 22가구에 20~30대 청년들이 입주한다.

현재 18가구가 계약을 마쳤으며, 오는 7월 10일까지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140여대의 지하주차장과 마을공방, 공동부엌,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두루미하우스는 지역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시설로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 주민이 함께하는 도시재생 취지에 부합하는 거점공간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세연 LH경기지역본부장은 "주차장으로 활용하던 곳이 청년들이 꿈을 키우는 보금자리와 주민들이 교류하는 커뮤니티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며 "명학마을의 도시재생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 효과를 일상에서 체감하고 도시재생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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