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인공지능 기반 '누구 비즈콜' 도입 업무협약
김형기 서장 "주민 안전에 기여할 '폴-케어콜' 신속히 도입되길"

고양서, SK텔레콤과 업무협약
지난 14일 김형기 고양경찰서장(왼쪽 5번째)과 윤현상 SK텔레콤 상무(왼쪽 6번째)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누구 비즈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경찰서

고양경찰서는 스토킹 범죄 피해자 등이 112 신고 이후 즉각적인 안전조치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누구 비즈콜(NUGU bizcall)’ 도입을 위해 지난 14일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누구 비즈콜'은 AI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통화한 답변을 수집하고 안내가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사용자가 직접 쉽고 간편하게 통화 시나리오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경찰의 ‘폴-케어콜(Pol-care call)’ 시스템 도입의 시초가 될 전망이다.

고양서가 도입하는 '폴-케어콜'은 스토킹 등 피해자들이 112신고 이후 인공지능(AI) 콜백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하게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와 잠정조치 제도를 안내받게 된다.

또 전문가 상담 및 보호지원 요청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얻은 정보를 토대로 체계적인 피해자 안전조치를 취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찰은 '폴-케어콜'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며 개발 및 안전화 과정을 거쳐 7~8월께 시범운영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형기 서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인공지능 AI 시스템 도입을 통해 지역주민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폴-케어콜'이 서둘러 도입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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