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일보 대회의실서 2022년 세번째 저널리즘 특강 ’말과 글의 스킬‘ 진행

20일 오전 중부일보 1층 대회의실에서 강성곤 전(前) KBS 아나운서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노민규기자/
20일 오전 중부일보 1층 대회의실에서 강성곤 전(前) KBS 아나운서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노민규기자/

중부일보는 20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올 해 세번째 저널리즘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강성곤 전 KBS 아나운서(건국대 겸임교수)가 ’말과 글의 스킬‘이란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했다.

강 전 아나운서는 이 날 특강에서 말과 글의 3요소로 ‘설득, 감동, 유머’를 꼽았다.

그는 "좋은 기사는 독자를 설득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정보와 지식, 차별화된 시선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자는 독자와의 공감을 통해 눈높이에 맞는 글과 말을 구사해야 한다"며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 시절 방한해 ‘같이 갑시다(Go together)’라는 말로 한국민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고 덧붙였다.

20일 오전 중부일보 1층 대회의실에서 강성곤 전(前) KS 아나운서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노민규기자/
20일 오전 중부일보 1층 대회의실에서 강성곤 전(前) KS 아나운서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노민규기자/

강 전 아나운서는 또 ‘교양인의 말과 글’을 기자의 덕목으로 제시했다. 그는 "기자들은 ‘정치적 올바름(P.C: Political Correctness)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기사를 작성해야 한다"며 "경제적 취약계층,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배려의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37년차 언론인인 강 전 아나운서는 이 날 특강에서 ‘긍정적인 얘기 후 민감한 질문하기’, ‘긴 답변 얻을 수 있는 질문하기’, ‘복수의 질문 하지 않기‘ 등 인터뷰 시 참고할 만한 방법도 조언했다.

KBS 아나운서부장을 지낸 강 전 아나운서는 KBS 정책기획본부 공영성연구부장을 거쳐 방송통신심의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중부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달 저널리즘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이세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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