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를 꿈꾸는 사람들부터 기성 작가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학상이 부천에서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은 제24회 수주문학상, 제19회 부천신인문학상 작품을 공개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1) 제24회 수주문학상 홍보물
 

수주문학상은 부천의 대표 문인인 수주(樹州, 부천의 옛 이름) 변영로의 문학성을 계승하기 위한 시 문학상으로 올해 24번째를 맞았다. 다음 달 1일까지 시 7~10편을 제출하면 된다. 미등단, 신인, 기성 문인 등 경력에 상관없이 전국 누구나 지원 자격을 갖는다. 단, 수주문학상 역대 수상자는 응모에 제한을 받는다.

작품은 우편으로만 접수를 받으며, 마감 당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당선자 1인에 상금 1천만 원이 주어지며, 시 전문지 월간 ‘현대시’에 작품 게재 혜택을 받는다.
 

(사진2) 제19회 부천신인문학상 홍보물
 

부천의 차세대 작가를 찾기 위해 진행되는 ‘부천신인문학상’이 19회를 맞았다. 이번 문학상의 공모 부분은 ▶소설 ▶시 ▶아동문학 ▶수필 ▶극 5개다. 미등단자만 응모할 수 있으며,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부천에 거주하거나 부천 소재 직장에 1년 이상 재직 또는 부천 소재 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사람이어야 한다. 역대 부천신인문학상 수상자는 타 부문이라도 응모에 제한을 받는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8일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다. 원고 제출 방법은 등기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할 수 있다. 부문별 당선자 각 1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시상금은 소설 300만 원, 나머지 부문 각 200만 원이다. 당선작은 추후 당선자와 합의를 통해 연극, 공연, 영상 등 2차 저작물로 제작하거나 재단 사업과 연계될 수 있다.

각 문학상 응모를 원하는 지원자는 재단 누리집(www.bcf.or.kr)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원고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수주문학제 기간에 개최될 예정이다.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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