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多文化新聞] 多元文化家庭的父母應該如何向孩子教授雙語?

多元文化家庭的父母在養育孩子時感到的困難之一就是語言教育。這是因為擔心在父母說不同語言的情況下,孩子可能會在交流中感到困惑。

根據能力或環境,孩子既可以掌握父母的母語,也可以選擇和說自己方便的語言。或者,孩子們只能獲得他們在社會關係中需要的語言。問題是孩子和家長之間的溝通不順暢。如果孩子沒有掌握其中一方父母的母語,或者外國父母不會說孩子的第一語言。

Image=Image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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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孩子們進入學齡時,他們會花更多的時間遠離家鄉和在學校和學院等教育機構。此外,他們接觸韓語的環境絕對增加了。因此,家庭中的雙語教育通常是針對處於嬰儿期的兒童進行的。

此時,家長通過沉浸式教學方式進行雙語教育。沉浸式教學法是指在教授一門語言時,誘導學生只用他們想學的外語進行交流的一種教育方法。父母在與孩子互動時分別說他們的母語。這種方法可以幫助孩子在與父母交流時學會使用不同的語言進行互動。

Consultation: Jin Jung-ran, the president of The Korean Society of Bilingualism
Consultation: Chin Chong Nan, the president of The Korean Society of Bilingualism

看護人應該以他們最熟悉的語言與他們的孩子進行充分的互動。無論是外國人還是韓國人,看護人都希望能用他們的母語與孩子交流。如果父母雙方都同意用雙語教育孩子,那麼配偶也需要花足夠的時間用他們的母語與孩子交流。當他們的孩子與每個父母交流時,他們受到兩種語言的刺激,並創造了一個他們可以自然地獲得雙語的環境。從短期來看,語言發展似乎是緩慢的,但從長遠來看,創造了一個孩子可以使用兩種語言的環境。

對於父母都是外國人的家庭來說,教孩子韓語是一種雙語教育。無論父母的母語是相同的還是不同的,在育兒過程中教孩子韓語是不可能的,因為韓語對他們來說是一門外語。因此,父母應該通過在生活環境中為孩子提供盡可能多地體驗韓語的機會,確保他們的孩子熟悉韓語。

本报记者 李世容

 

 

[다문화뉴스] 우리 아이 이중언어 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

다문화가정의 부모들이 자녀를 양육할 때 느끼는 고충 중 하나가 언어교육이다. 부모가 서로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상황 속에서 아이가 의사소통의 혼란을 겪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서다.

아이는 능력이나 환경에 따라 부모의 모국어를 모두 습득할 수 있고 자신에게 편한 언어를 취사 선택해 구사할 수도 있다. 또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필요한 언어만 습득할 수도 있다. 문제는 아이가 부모 중 한 명의 모국어를 습득하지 못하거나, 외국인 부모가 아이의 제1언어를 구사하지 못한다면 자녀와 부모 간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이가 학령기에 접어들면 가정을 벗어나 학교나 학원 등 교육기관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한국어에 노출되는 환경이 절대적으로 늘어난다. 따라서 가정 내 이중언어 교육은 일반적으로 영유아기에 해당하는 자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때 부모는 몰입식 교수법을 통한 이중언어 교육을 실시한다. 몰입식 교수법이란, 언어를 가르칠 때 가르치고자 하는 외국어로만 의사소통을 하도록 유도하는 교육 방식을 뜻한다. 부모는 아이와 소통할 때 자신들의 모국어를 구사하고 아이는 부모와 소통하면서 서로 다른 언어로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학습하게 된다.

양육자는 자신이 가장 편하게 구사할 수 있는 언어로 자녀와 충분한 상호작용을 해야 한다. 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상관없이 양육자는 자신의 모국어를 사용해 자녀와 소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모 모두가 자녀에게 이중 언어를 교육하기로 동의했다면 배우자도 자신의 모국어를 사용해 아이와 충분히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아이는 각각의 부모와 소통할 때 두 가지 언어의 자극을 받게 되며 자연스럽게 이중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단기적으로는 언어 발달이 느린 듯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아이가 두 가지 언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다.

부모 모두가 외국인인 가정의 경우엔 자녀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이 일종의 이중언어 교육일 것이다. 부모의 모국어가 같든 다르든 그들에게 한국어는 외국어이기 때문에 양육 과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가 생활환경 속에서 한국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제공함으로써 한국어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문=진정란 이중언어학회 회장

이세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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