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1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시 비우기 사업’을 추진해 원도심의 보행환경을 개선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시 비우기 사업’이란 ▶불필요하거나 기능을 상실한 공공시설물의 철거를 통한 비우기 ▶유사 기능을 가진 공공시설물을 통합하는 줄이기 ▶노후․훼손된 공공시설물을 보수하는 정리하기 등을 골자로 하는 도시환경 정비사업이다.

원도심의보행환경 개선 전(위)·후 모습. 사진=안성시
원도심의보행환경 개선 전(위)·후 모습. 사진=안성시

시는 원도심 중앙로, 장기로, 안성맞춤대로, 학자로, 혜산로 구간의 보행로를 안전하고 걷기 좋은 환경으로 개선하고자 KT링커스, 한국전력공사, 안성소방서, 교차로, 벼룩시장 등 관련기관들과 협의한 후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노후하고 무분별하게 설치돼있던 생활정보신문가판대 43개소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이용 수요가 줄어든 전화부스 8개소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노후·훼손된 소화전표지판 6개소 및 지상기기 133개소를 철거 및 정비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도시 비우기 사업을 추진해 주요 도로변의 노후·훼손된 공공시설물을 철거하고 공도읍 진사리에 무분별하게 설치됐던 교통·도로시설물을 정비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곳곳의 공공시설물을 정리정돈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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