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평가’에서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매년 도로 제설업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제고를 위해 ▶사전대비 계획 수립 ▶제설대응의 예산집행 ▶개선 방안 등 겨울철 제설 대책 실적을 평가해 우수 시·군을 선정해왔다.

시는 49개 노선 89㎞에 달하는 도로구간에 대해 매년 11월 15일부터 다음 해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도로 제설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청 전경. 사진=광명시청
광명시청 전경. 사진=광명시청

최근 자주 눈이 기습적으로 내려 교통 혼잡 및 제설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제설 취약구간(가림일로) 도로열선 설치 ▶제설차량 임차 확대 ▶친환경 제설제 사용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한 공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스마트 도시를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하겠다”라며 “제설대책뿐만 아니라 여름철 장마 집중호우도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올해까지 총 6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으며, 시는 포상금을 도로 제설작업을 위한 자재 구입에 사용하고 있다.

향후 시는 제설작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폭설로 인해 발생하는 차량정체와 시민들의 통행불편 해소를 위한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춘식·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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