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 김청의(왼쪽)·안성시청 김재환. 사진=김도원 프리랜서
안성시청 김청의(왼쪽)·안성시청 김재환. 사진=김도원 프리랜서

김포시청 김대한·이재명 조가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남자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대한·이재명 조는 22일 충북 충주 탄금대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서 안성시청 김재환·김청의 조를 접전끝에 2-1(4-6 6-4 <14-12>)역전승을 거뒀다.

김대한·이재명 조는 준결승서 김영석·박민종(상무)조를 2-1(2-6 6-3 <10-9>)로, 김재환·김청의 조는 김병훈·한선용(상무)조를 2-0(6-2 6-4)으로 각각 물리쳤다.

단식 결승은 복식에서 아깝게 준우승한 김청의와 김재환의 대결로 압축됐다.

김청의는 준결승서 남지성(세종시청)에 기권승을 거뒀고, 김재환은 신산희(상무)를 2-0으로 제압했다.

김청의는 첫 세트에서 남지성의 날카로운 서브와 강력한 스트로크에 밀려 3-6으로 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에서 치고 받는 난타전 끝에 5-5에서 연속 2게임을 보태 7-5로 이기고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팽팽하던 승부는 3세트 3-1의 상황에서 남지성이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해 김청의가 기권승을 거뒀다.

김재환은 첫 세트서 신산희를 6-4로 제압하고, 2세트에서 일진일퇴를 거듭하다 매치타이브레이크에서 7-4로 승리했다.

한편 여자단식은 안유진(고양시청)과 김다빈(한국도로공사)의 결승대결로 압축됐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