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공론화 과정에 착수했다.

인수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위원회는 오는 24일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정부을), 김성원 국민의힘 국회의원(동두천·연천), 한국지방자치학회와 공동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리는 토론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는 ‘협치의 장’으로 치러진다.

특히 토론회는 소셜방송 LIVE 경기(live.gg.go.kr)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자와 시·도의원 당선인, 북부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특별자치도 설치 당위성과 비전, 법적 과제와 전략, 구체적인 설치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나눈다.

이날 토론회는 기념행사와 각각 75분씩 진행되는 세션 1, 2로 구성된다.

세션1은 소순창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의 사회로 장인봉 신한대 행정학과 교수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당위성과 비전’ 주제발표가 진행되며 ▶이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오태석(경기도 자치행정국장) ▶김을식(경기연구원 연구위원) ▶고태현(경기신문사 부장) ▶서남권 (인수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위 간사) 등이 참여하는 지정토론과 자유토론 등이 펼쳐진다.

이어 손경식 인수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위 부위원장이 사회를 맡는 세션2는 김재광 교수(선문대 법경찰학과)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법적과제와 전략’ 주제발표와 ▶김성호(자치법연구원 부원장) ▶허승원(행정안전부 자치분권지원과장) ▶연제찬(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이종구 (한국일보 기자) ▶이임성(전국변호사회 회장) 등이 참가해 지정토론과 자유토론 등이 진행된다.

인수위 관계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핵심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는 의미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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