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1일 여성 대상 디지털성범죄의 예방 및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안성경찰서, 안성시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점검단을 구성해 진행됐으며, 특히 한경대사거리 및 안성시장 인근 공중화장실 등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밀집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올 하반기에는 안성1·2·3동, 공도읍, 대덕면 내리 등의 지역까지도 확대해 집중점검할 예정이다.

안성시는 지난 21일 여성 대상 디지털성범죄의 예방 및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안성시
안성시는 지난 21일 여성 대상 디지털성범죄의 예방 및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안성시

이날 점검단은 전자 탐지기와 렌즈 탐지기 등을 이용해 불법촬영 의심 물체 여부, 시설 흠집·파손 여부 등을 점검했으며, 점검 완료 후에는 여성안심화장실 스티커를 부착했다.

또 시는 평상시에도 화장실 내 불법촬영 범죄를 근절하고자 2인 1조의 상시점검반이 수시점검하고 있으며 점검 중 불법촬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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