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전국육상선수권 준결선 전체 1위
김국영(오른쪽 3번째)이 22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육상선수권 남자 100m 준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대한육상연맹

김의연(포천시청)과 류나희(안산시청)가 제7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서 정상을 질주했다.

김의연은 23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부 400m 결승경기서 47초12를 기록하며 배건율(47초68·전남체고)과 한누리(48초19·과천시청)를 따돌리고 제일 먼저 골인했다.

또 류나희는 여자부 100m 허들 결승에서 13초91로 송유진(14초25·안동시청)과 조수진(14초28·광주시청)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이현재(용인시청)는 남자부 원반던지기서 51m70으로 은메달을, 황지향(파주시청)은 여자부 800m서 2분11초28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한편 한국 최고 스프린터 김국영(광주시청)은 강한 빗줄기를 뚫고 역주했지만 목표로 정했던 2022 유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준기록(10초05) 통과에 실패했다.

김국영은 남자부 100m 결승에서 10초22로 이재성(10초50·한국체대)과 김태효(10초52·파주시청)를 제치고 우승했다.

하지만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기준기록에는 미치지 못해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이로인해 김국영은 26일 일본 돗토리현 야마다 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후세 테오 스프린트 남자 100m 예선과 결선에 출전, 기준기록 통과에 다시 도전한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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