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기념식 용인
25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백군기 용인시장(첫째줄 왼쪽 5번째)을 비롯한 6·25 참전유공자 및 유족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청

용인시는 지난 25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6·25 전쟁 제72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6 ·25 참전유공자회 용인시지회가 주최하고 용인시와 경기동부보훈지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6·25 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유공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념식은 백군기 용인시장과 양홍준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참전유공자 및 보훈단체 회원 등 시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전쟁과 분단의 역사를 담은 영상 상영, 모범 국가유공자 및 유족 표창, 참전유공자의 다짐 낭독,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밖에도 시는 시민 보훈의식 함양에 기여한 모범 국가유공자 및 유족 18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백군기 시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조국 수호를 위한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의 결과"라며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 가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기 위해 현수막 게시, 전광판 배너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표명구·나규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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