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와 6․25 참전유공자회 과천시지회는 지난 25일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와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6·25 참전용사, 각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을 초청해 ‘6.25 전쟁 제72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념행사는 ‘고맙습니다. 호국영웅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6.25 참전용사 소개 ▶국민의례 ▶원종욱 6.25 참전유공자회 과천시지회장 등 모범 국가유공자 9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 ▶대회사 및 격려사 ▶6.25 영상물 상영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의 기념 공연 ▶6.25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애국가를 비롯한 비목·연 등의 노래를 한 목소리로 부르며,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호국영령의 희생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90대의 고령인 6․25 참전유공자회 원종욱 과천시지회 회장이 “대한민국의 굳건한 안보와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만세!”라며 만세삼창을 선창 하며 행사를 더욱 특별하게 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대한민국의 오늘은 6.25 참전용사 등 많은 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복지 향상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하재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