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도시철도본부)는 인천2호선 ‘검단오류역(검단일반산업단지)’의 부역명을 ‘검단오류역(뷰티풀파크)’으로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검단오류역 인근 서구 오류동 일대에 조성돼 부역명으로 표기해온 ‘검단일반산업단지’의 새로운 이름을 반영하는 내용으로, 산업단지 입주노동자 및 전철역 이용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추진된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산업단지의 노후 이미지를 탈피하고 주민·환경 친화적 산업문화공간으로 변신하자는 의지를 담아 검단일반산업단지의 명칭을 뷰티풀파크로 변경한 바 있다.

이에 뷰티풀파크 관리공단은 지난 5월 도시철도본부에 부역명 변경을 요청했고, 도시철도본부는 관련법, 발생 비용 등을 공단과 협의해 명칭 변경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도시철도본부 관계자는 "최근 부역명 변경에 대한 요청사항 검토를 마쳤다"며 "조만간 공단에 검토 결과를 보내 협의를 마무리하고, 7월 중으로 서구 등 관계기관 의견 청취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역명 개정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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