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시 비전과 목표, 전략, 정책, 공약 등 전반 논의

광명시 민선8기 시정혁신위
광명시가 민선8기 시정 운영의 기반이 될 시정혁신기획단을 다음달 20일까지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정혁신기획단 출범식을 가졌던 모습이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가 민선 8기 시정운영의 비전과 현안 및 약속 사업들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하기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시정혁신기획단’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 8기 시정혁신기획단 출범식을 열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기획단은 박승원 시장을 단장으로 우정욱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사무처장이 부단장을 맡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 실무자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총 3개 분과로 운영되며 제1분과는 분권·일자리·청년·민생경제, 제2분과는 교육·문화·복지, 제3분과는 도시·기업유치·공원 분야를 담당한다.

기획단은 이날 출범식과 함께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체회의에서 단장이 민선8기 시정의 방향, 철학,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부단장은 위원들에게 기획단의 구성 및 운영 방향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했다.

박승원 시장은 "후보자 시절 공약서에 포함된 선거공약 및 시민이나 단체가 제안했던 정책사업, 그리고 광명시가 지방정부로서 새롭게 꼭 담아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도 함께 토의했으면 한다"며, "또한 시정혁신기획단 내 민생경제회복 TF팀을 구성해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시민들이 회복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에서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논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명시가 자족도시, 명품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정의 비전, 공약, 현안 사항 등을 충분히 토론하고 잘 다듬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정혁신기획단은 향후 분과별로 10차례 이상의 회의를 통해 민선 8기 시정에 대한 비전을 설정하고, 선거 과정에서 시민에게 약속했던 공약과 정책 제안에 대해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공약 목록을 확정할 계획이다.

전춘식·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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