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경기도정의 공식 슬로건이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로 최종 확정됐다. 사진=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민선8기 경기도정의 공식 슬로건이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로 최종 확정됐다. 사진=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다음 달 1일 출범하는 민선 8기 경기도정의 공식 슬로건이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로 최종 확정됐다.

27일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비전과 도정 방향, 가치 철학을 담은 공식 슬로건을 공개했다.

인수위는 김동연 당선인의 핵심 가치인 ‘정치 개혁’과 ‘정파와 이념을 뛰어넘는 도정’을 통해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슬로건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변화의 중심’에는 섬세하고 꼼꼼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 더 나은 미래와 변화를 이끌겠다는 비전이 담겼다. 또 ‘기회의 경기’에는 도민들에게 더 많고 고른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함께 혁신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방향성이 반영됐다.

김동연 당선인이 내건 ‘도정운영 3대 가치’는 혁신·기회·통합이다.

혁신과 기회를 통해 ‘더 나은 경기도’를 만들고, 통합으로 이념·계층·지역·성 등 모든 계층의 갈등을 해결하겠다는 뜻이다.

인수위는 실학 정신과 민생 위주의 도정을 펼치겠다는 김 당선인의 뜻을 담아 ‘실사구시’, ‘공명정대’를 도정 운영 핵심 철학으로 확정했다고도 부연했다.

공식 슬로건 디자인은 청록색과 남색, 연두색 그래픽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형태로 제작됐다.

유기적 형태의 결합은 소통·협치를 표현한 것이고, 청록색에는 균형·조화, 연두색에는 행복·평화, 남색에는 안정·희망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앞서 인수위는 출범과 동시에 민선8기 슬로건 제작을 위해 도청 실무진과 민간전문가 등으로 ‘브랜드전략 수립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바 있다.

신연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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