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가 또 한명의 하트세이버를 배출했다.

지난 24일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켜 소중한 생명을 구한 119구급대원 11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엠블럼을 수여했다고 28일 전했다.

하트 세이버(Heart Saver)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

하트세이버 인증은 병원도착 전 심전도 또는 의식을 회복했거나 병원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했을 경우 선정된다.

이번 2022년도 1분기 하트세이버 수상자는 소방장 심지현, 소방교 양희창, 정승목, 김주형, 김규태, 임시훈, 장선영, 한정호, 대체인력 정희정, 박수지, 강준규 이상 11명으로 하트세이버에 선정된 영예를 안았다.

시흥소방서 구급대에서는 잦은 출동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훈련시간을 통해 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전에서 소생율을 높이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선 서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속·정확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대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 주시 바란다 "고 전했다.

김성훈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