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29일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등으로 인해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가 높아지는 데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60세 이상 고령층 등에 코로나19 4차 예방 접종을 독려했다.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은 60세 이상 연령층(62년 12월 31일 출생까지) 중에서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 경과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백신 중 원하는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

과천시청 전경. 사진=과천시청
과천시청 전경. 사진=과천시청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도 접종을 원하는 경우 확진일로부터 3개월 경과 후에 접종할 수 있다.

당일 접종 예약은 카카오톡과 네이버를 통해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전화로 예약한 뒤 방문하면 된다.

사전 예약은 대리 예약도 가능하며,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질병관리청(1339), 과천시보건소(02-2150-3333~4)를 통해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김향희 과천시보건소장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4차 접종은 위중증·사망 예방을 목표로 한다”라며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정현·하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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